안심2리는 효도마을이자 장수마을입니다.
매년 마을 주민들이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부모님 생신이면 동네노인들을 다 대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앞에는 청양군충효회에서 세워준 효도마을비가 있고 대전사람이면서도 이동네 노인들에게 잘해 동네에서 세운 준 권준호공덕비도 있어서 이 지역이 효도마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면은 충남의 정중앙으로 도청이 한때 옮겨온다는 소문이 나돌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었고 땅투기 바람을 호되게 타기도 했습니다. 목면 안심2리 목면사무소 안고랑 농우실에 가보면 충남의 정중앙이라는 표지석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권흥규는 안동인으로서 1860년 2월 15일 출생하여 1919년 4월 5일 60세로 순국하였습니다.
선생은 목면 안심리에 거주하면서 정산향교 직원으로 있었습니다. 1919년 4월 5일 정산 장날 하오 3시경 1백여 명의 장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시위하였는데 일본헌병이 이중 30명을 강제 연행하자 7백 여명으로 늘어난 시위 군중은 격노하여 헌병 분견소에 몰려가 검거된 사람을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일본 헌병의 발포로 인하여 선생은 그 자리에서 순국하였습니다.
이에 격분한 군중은 그의 장례식 때 더욱 격렬한 만세시위운동을 벌리고 이날부터 연 사흘 간의 의거로 붙잡혀 태형을 받은 사람만도 166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하였고 목면 본의리 산 3번지 (여우고개)에 묘소와 묘비가 있고 정산면사무소 앞에 순열비가 있습니다.
신농촌마을가꾸기사업은 자연 친화적인 농촌을 조성하고,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하여 주민의 소득을 높일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충남도가 쾌적한 자연생태공간과 전통문화가 잘보존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민속문화를 육성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하여 잘사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펼치는 사업으로 고인돌과 두륭윤성의 관문이었던 목면 지곡리가 시범 대상 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목면 지곡리에는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특산물 가공,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농·특산물 가공유통시설인 저온저장고와 건조장, 농산물 가공공장,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섰고 고추, 표고가공시설과 건강원 중탕기 구입 등 기계·물류 설비를 확충하였고 마을기반시설을 위해 주차장과 하수도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작은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듯이 작지만 속이 꽉찬 고춧가루 공장이 있다.
청양농협(조합장 김광제) 운곡지소(지소장 이찬영) 구기자·고추 가공공장이 바로 그런 곳이다.
고추가공공장은 높은 청양고추의 명성에 비해 별다른 판매 방법이 없어 판로에 애를 먹는 지역 주민들과 농협이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하여 농가수취가격을 높여주고 농협의 유통망을 확충한다는 목적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곳은 운곡면 후덕리에 위치하여 총 973평방미터에 제조와 부대시설, 234평방미터에 생산라인을 설치되어 있고 2002년 10월 농협중앙회에 공장등록을 마치고 전국 하나로마트에 납품할 수 있는 길을 트고 본격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워 운고농협은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을 증가시키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